[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SaaS 시장에서 1위 업체로 앞서고 있지만 후발주자와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MS는 1분기 세계 기업용 SaaS 시장에서 17%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반면 성장률은 34%로 지난해보다 약세를 보였다.
이는 후발업체 어도비, 세일즈포스, SAP, 오라클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 업체중 가장 낮은 세일즈포스의 성장률이 21%로 매우 높다.
SAP는 3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어도비는 29%, 오라클이 25%였다. 5위권 밖의 업체들인 시스코, 구글, IBM,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등의 점유율은 26%였다.
1분기 세계 기업용 SaaS 시장규모는 230억달러로 전체 기업용 소프트웨어 예산중 5분의 1 이상 이 분야로 쓰였다. 하지만 이 시장은 아직 PaaS나 IaaS 시장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MS는 애저 솔루션을 비롯해 오피스365 등의 다양한 기업용 SaaS 제품으로 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오라클은 ERP, 워크데이는 HR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일즈포스도 CRM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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