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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판매부진으로 평택공장 감산 결정


4월부터 판매감소로 인해 재고량 증가 탓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속적인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 급증으로 노사합의 하에 감산을 결정했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노사는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한 생산 물량 조정 차원에서 평택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생산을 중단하는 날은 이달 5일, 8일, 12일, 15일 등 전체 4일이며 9~11일에는 정상가동하며, 16일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쌍용차가 내수 부진에 따른 판매 감소로 휴식을 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최초다.

쌍용차의 지난달 판매량은 내수 8천210대, 수출 1천940대 등 전체 1만159대에 그쳤다. 전년 대비 내수는 15.1%, 수출은 29.5% 감소하며 전체 18.3% 감소했다.

특히 전달에는 올해 3월부터 이어졌던 내수 1만대와 수출 2천대 판매량이 3개월 만에 무너지며 겨우 1만대를 넘기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쌍용차의 적정 재고량은 4천500대 수준인데, 올해 들어 3월 1만3천590대를 기록한 이후 3월 1만2천713대, 5월 1만2천122대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재고량이 5천대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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