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해외에서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는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 여행객이 해외에서 결제한 차랑공유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분석 기간 동안 결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내 6개 국가가 상위 10개 국에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2016년 5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된 결제금액 비중 순위는 전체 10위였으나, 2년 후에는 7위까지 올라서는 등 결제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연령대(18세~29세)에서의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분석 기간 동안 20대 이하 연령대의 차량 공유 서비스의 평균 결제금액 증가율은 33.6%, 평균 결제 건수 증가율은 44.4%로 나타났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차량공유 서비스의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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