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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69일만에 100만돌파…'인빌딩' 숙제 남았다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G 상용화 69일만에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커버리지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1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하여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KT]
[사진=SKT]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 5월 8일 기준 대비 3,980국 증가한 6만1천246국이다. 지난 10일 기준 장치 수 14만3천275개로 지난달 대비 1만8천586개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3일 상용화 69일 만인 6월 10일 1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5G 실내수신환경 개선과 관련해 이동통신사는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항 및 KTX 역사, 대형 쇼핑센터 및 전시장 등 전국 120여개 인구밀집 건물 내에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350여개 영화관·체육경기장·대형마트 등을 추가 선정하여 하반기 내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지하철 각 노선별로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속한 서비스 개시를 위하여 노선별 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도 지난 5월 29일 서울교통공사를 방문하여 지하철 내 5G 기지국 구축 작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돼 국민이 지하철 이용 중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통공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통사와 제조사는 수회에 걸친 소프트웨어(SW) 보완패치 보급과 지속적인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끊김현상과 속도저하 등의 문제를 상용화 초기 대비 대폭 완화했다.

LTE 서비스를 이용 중임에도 단말 상태표시줄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단말 패치는 5월 중 배포됐다. 이통사는 이용자의 약 85% 이상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동통신사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푸쉬 알림 등을 통해 패치 다운로드‧적용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조사는 국민들의 5G 스마트폰 선택권을 넓히고, 5G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3분기에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00만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5G 가입자들이 내실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과 적극적인 서비스 다변화를 요청했다. 향후 민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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