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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본점서 '서울 대표 맛집 음식' 향연 펼친다


SNS상 해시태그 1만 개 이상인 '길거리 음식' 한 데 모아 소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유정낙지, 마리짱, 낙원스낵 등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뜨겁게 달군 서울 시내 인기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SNS상 1만 개 이상의 해시태그를 얻으며 각광 받은 인기 먹거리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바캉스를 준비하는 6월에 더위를 피해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증가하면서 즉석조리식품, 디저트 등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인기 먹거리는 백화점을 즐겨찾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대 후반, 20대 등 젊은 고객층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식음장르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1.6%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즉석조리의 경우 8.1% 신장하며 식음 장르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즉석조리 코너를 통해 연트럴파크의 인기 디저트 '망원동 티라미수', 인생빵집으로 꼽히는 상수동의 '폴310' 등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는 맛집을 소개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해 6월 대만의 길거리 음식을 한 데 모아 소개한 '대만 야시장'은 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계획보다 20% 가량 초과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또 지난해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통해 소개됐던 '류형 닭날개 볶음밥'은 쏟아지는 고객들의 호평 속에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까지 매장이 확대됐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19일까지 '신세계 서울 맛집 여행'을 기획, 대학로 스콘, 인생 카스테라 등 올해 가장 인기가 많은 서울시 길거리 음식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

SNS내 10만 이상의 최신 게시물을 기록 중인 '길거리 음식'은 이영자 등 연예인들이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하며 요즘 가장 핫한 먹거리 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다.

신세계는 올 상반기 SNS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유정낙지, 마리짱, 낙원스낵, 혜화당 등 2호선과 4호선에 위치한 서울 유명 맛집을 한 데 모아 선보이며 젊은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역 표지판과 같은 참여 브랜드 로고부터 '신세계 맛지도'까지 준비해 '마치 지하철을 타고' 맛집으로 이동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맛에 방문하는 재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즉석식품 수요가 많은 6월을 맞이해 1020 젊은 고객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색적인 콘셉트의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 도입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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