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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내년에 8K 게임기 내놓는다


이전 모델보다 4배 성능 강화…SSD 스토리지 채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고성능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칼렛을 선보일 전망이다.

MS는 9일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칼렛의 성능과 사양을 소개했다. MS는 그동안 스칼렛이란 프로젝트 이름으로 기존 모델보다 성능이 4배 앞서고 SSD를 채용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를 개발해왔다.

MS의 차세대 게임기는 고성능칩을 사용해 X박스원X보다 성능이 4배 향상됐으며 8K 고해상도 게임을 구현한다.

MS가 E3 행사에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사양을 공개했다 [출처=MS]
MS가 E3 행사에서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사양을 공개했다 [출처=MS]

특히 MS는 이 게임기에 AMD의 젠2와 라이덴 RDN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커스텀칩을 탑재한다. 메모리도 초고속 GDDR6 램을 사용하며 1초당 120 프레임 동영상을 실행한다.

여기에 SSD와 버추얼램을 통해 비디오 게임을 더욱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제품보다 최고성능이 40배에 달한다.

스칼렛은 이를 통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나 구글 스타미아 서비스를 능가하는 게임기로 개발되고 있다. 소니도 PS5를 8K 게임과 3D 오디오, SSD를 채용한 게임기로 개발하고 있다.

MS는 스칼렛 외에도 PS5와 비슷한 가격대의 고성능 게임기 아나콘다와 저가모델인 록하트의 2개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가모델은 클라우드용 게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

MS는 스칼렛 게임기를 내년 연말 성수기에 공개할 예정이며 소니 PS5는 빠르면 올 연말에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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