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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르는 배달앱 시장…위메프, '출혈경쟁' 서막 열었다


위메프오, 배달·픽업 고객에 결제액 50% 캐시백…자체 판촉예산으로 진행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위메프가 대규모 캐시백 행사를 앞세워 배달앱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선점하고 상황에서 쿠팡과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뛰어들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위메프까지 시장공략의 고삐를 죄면서 출혈경쟁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위메프 배달·픽업 서비스인 위메프오는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 매출신장을 돕기 위해 대규모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배달·픽업 서비스에 '오늘50%'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해당 카테고리에서 주문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50%를 위메프오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적립받은 포인트는 위메프오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달·픽업뿐 아니라 여행·뷰티·레져 등 할인티켓 서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50% 페이백은 배달(픽업) 직후 곧바로 이뤄진다.

오늘50% 할인 비용은 위메프오 자체적인 판촉예산만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가맹점 점주들은 비용부담 없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위메프]
[사진=위메프]

이와 별개로 잠실롯데몰 CJ푸드월드 매장 음식 배달 주문 고객에게는 '20% 할인+3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계절밥상 반상, 차이나팩토리, 모자덮밥, 방콕9, 경양식당, 빕스버거, 제일제면소 등이 대상이다. 위메프오는 CJ푸드월드 음식 배달 고객에게 가격할인과 별개로 결제액의 30%를 적립해준다. 할인+적립 행사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강남 인피닛 스퀘어 오픈 기념 이벤트로 오는 12일까지 배달 결제금액의 50%를 적립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24시간 운영하는 강남 인피닛 스퀘어에는 르 사이공, 만뽀 스키야키, 버거 B 등 유명 맛집 7곳이 입점했다.

송민주 위메프 O2O실 마케팅파트장은 "위메프오 고객들의 음식 배달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주의 매출 증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강남·서초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 중인 위메프오는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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