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넥쏘 2대 말레이시아 전달…"동남아시장 첫발 "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 2대를 말레이시아에 전달, 동남아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27일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코칭에서 열린 동남아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에너지공기업 사라왁 에너지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수소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라왁 에너지는 동남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글로벌 수소전기차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 넥쏘를 선정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 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