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투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출시 일정 연기"라며 "지난 20년간 국내 스튜디오 출시 게임 흥행 성공 확률은 100%인 만큼 신작 출시 분기에는 수배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확실한 진입 타이밍을 원하지만 신작 리니지2M 출시 일정 코멘트는 2019년 상반기에서 3분기 그리고 하반기로 조정됐다"며 "하지만 일관된 기대치는 리니지2M, 아이온2, 블소2 등 대작 게임들이 순차적인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고, 이 게임들이 각각 한국에 이어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동남아, 중국 등으로 연이어 출시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출시될 신작들에 대한 해외 시장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리니지2M이 국내에서 출시되면 향후 3년간은 거의 매분기 신작 출시와 신시장 진출로 인한 실적 로또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6월 LA E3게임쇼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게임 플랫폼 공개에 이어 2019년 하반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에는 아마존도 이 경쟁 대열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런 게임 시장의 판도 변화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 IP 개발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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