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주로 열대 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가에서 시행돼 적도원칙이라고 불리며 세계 37개국 96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 GIB그룹, 대기업그룹, 기업그룹, 여신심사그룹, 리스크관리그룹 등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그린본드(녹색채권)와 올해 4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사회책임투자(SRI)에 앞장서고 있다"며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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