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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 확대


짐보관과 배송서비스도 제공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승객이 국내선 기내 에어카페에서 구매한 물품을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 주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설렘배송'은 공항타운 블럭, 비행기 블럭, 비행기 목베개, 유아용 가방, 제주사랑세트(흑돼지육포 등 제주지역 상품), 흑돼지라면 박스 등 7개 품목만 가능하며 기내에서 주문서를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겨냥한 기내식 패밀리세트도 출시했다. 제주항공의 패밀리세트는 '햄치즈김치볶음밥(1만3천 원)'과 '단호박 샌드위치(9천 원)', '꾸러기 도시락(2만 원)'을 한데 묶어 구성됐다. 가격은 2만9천 원으로 이들을 각각 구매할 때보다 1만3천 원 저렴하다. 기내식 패밀리세트는 인천과 김포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비행시간 2시간 미만 단거리 노선은 제외한다.

외국인이나 수하물 보관이 힘든 고객들은 위해 '짐보관과 배송서비스'도 진행한다. '짐보관과 배송서비스'는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로 입국이나 출국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에 있는 '트래블 센터'나 '트래블 스토어'를 통해 일정시간 짐을 보관하거나 공항이나 본인이 체류할 호텔로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시 현장접수 카운터에 제주항공 항공권을 제시하면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주행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도 있다. 제주항공은 '펫팸족'을 위해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딜카'와 함께하는 '펫케이션 in 제주' 이벤트를 준비해 제주노선 이용자에게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요금을 50% 할인한다.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는 개와 고양이, 새에 한해 운송용기와 반려동물 1마리의 무게를 합쳐 5kg까지만 기내로 같이 들고 갈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할인 전 비용은 1kg에 2천 원이며,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요금을 부과한다. 편당 기내반입이 2마리로 제한되기 때문에 예매 전 운송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을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와 관심 사항이 날로 다양해 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소비 흐름에 맞춰 바라는 것, 그리고 바랄 수 있는 것을 찾아 서비스하며 경쟁사와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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