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과 인스타그램이 5G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광고 기법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8일 을지로 본사에서 하형일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과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이 만나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광고·마케팅 기법을 국내 적용 시 관련 내용을 서로 먼저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기능인 '인스타그램 스토리' ▲세로형 동영상을 기본 제공하는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앱 'IG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5G 시대에 걸맞은 콘텐츠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SK텔레콤의 10대 중고생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데이터 소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왔다.
하형일 SK텔레콤 통합서비스혁신센터장은 "당사의 5G 네트워크 경쟁력과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의 글로벌 SNS와 결합,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5G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미디어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강자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짐 스콰이어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미디어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적인 모바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인스타그램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혁신을 선도 중인 SK텔레콤과 장기적 협력을 통해 '인스타그램 스토리' 'IGTV' 등에서 스스로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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