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억5천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로 돌아섰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151억6천만원으로 2.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기업의 수익 인식 기준을 결정하는 포괄적회계체계(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이 적용됨에 따라 매출액의 이연효과가 확대된 점을 실적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IFRS 제1115호를 적용하며 각 분기 수익에 대한 이연 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분기의 경우 작년보다 약 10억 원에 가까운 수익 이연 효과가 발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발생되는 매출액을 분기별 수익으로 분산해 인식하는 회계기준을 적용하며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보안·포털·커머스 등 기존 사업과 인공지능 관련 신규 사업은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며 "2분기에는 보안 신제품 매출 발생 등이 예상돼 1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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