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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2천200명 개인정보 유출


원천징수영수증 발송 시스템 오류로 사고 발생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블로거) 2천200여명의 원천징수영수증에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네이버 블로그에 광고를 노출하는 애드포스트 서비스 일부 이용자들에게 원천징수영수증 발급을 위해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원천징수영수증 발송 시스템' 오류로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 일부가 첨부파일에 포함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가 된 개인정보는 원천징수영수증 내 포함된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 애드포스트 지급액 등 이다.

네이버는 이번 유출 사고가 원천징수영수증 메일을 받으신 일부 이용자에게 해당되며, 이를 2천200여명 규모로 추산했다. 메일을 수신하시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건 발생 후, 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신고조치를 완료했다. 동일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편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5월 중순까지 안전하게 원천 징수 영수증을 전달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이용자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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