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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다문화 장학생 400명 선발…6.3억 지원


내달 15일까지 신청…학업증진·특기개발 나눠 선발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자녀 인재양성을 위한 2019년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 400명에게 총 6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학업증진을 위한 장학금과 함께 특기·재능을 지원하기 위한 특기장학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그동안 10차례에 걸쳐 다문화 학생 총 3천340명에게 약 2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학업장학의 경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학비 외에도 교재구입 등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기장학은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나 자격을 보유하거나 명확한 진로나 재능을 보유한 8~25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기관련 대회 입상자, 자격증 보유자, 직업 및 진로 관련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재능 개발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이 지원된다. 학교 재학 여부에 상관없이 졸업생과 학교 밖 청소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자녀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꿈을 포기하거나 기회를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학업증진은 물론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다문화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해 지원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 같은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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