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 모바일팩스 서비스의 이용자가 늘고 있다.
SK텔링크(대표 김선중)는 자사 모바일팩스 앱의 누적 다운로드가 500만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모바일팩스는 가입비나 월정액 요금 없이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SK텔링크의 모바일팩스는 별도의 팩스기기와 인쇄용지가 필요 없는 친환경 서비스를 통해 국민생활 편익을 증진하고 에너지 및 자원절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고객평가 1위 서비스로 자리했다.
모바일팩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에는 일반인들이 팩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문구점 등을 찾아가서 팩스 1건당 500~1천원의 비싼 이용료를 내고 팩스기기를 이용해야 했지만, 모바일팩스는 통신 요금제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MMS 문자와 데이터로 팩스를 보내고 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모바일팩스의 주 이용고객은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은 20~30대 고객이 57%로 가장 많이 이용 중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63%이나 팩스 이용이 어려운 가정주부의 이용량이 증가하면서 여성 사용자도 점차 늘고 있다. 연간 팩스사용량은 지난해 기준 1억장으로 매년 평균 약 2천500만장씩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팩스로 증빙 제출이 필요한 근로복지공단과 코레일앱 등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모바일팩스 연동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생활 플랫폼 앱들과 연동할 계획이다.
양주혁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모바일팩스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개인전용 팩스기기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개인은 물론 청년창업자와 소규모 사업자, 공공서비스 기관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생활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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