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CJ오쇼핑이 '린넨' 소재에 올 여름 패션의 승부수를 걸었다. 린넨은 마(麻)라는 식물 원료에서 나온 천연 소재로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해 여름철 고급 소재로 통한다.
CJ오쇼핑은 오는 19일 자체 브랜드 '셀렙샵에디션(CelebshopEditon)'의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CJ오쇼핑이 소개하는 여름 신상품 8개 중 4개가 린넨 소재고, 린넨 소재의 원사는 프랑스에서 수입됐다.
CJ오쇼핑이 19일 방송에서 선보이는 헤링본 프렌치 린넨 재킷은 피크트라펠과 싱글버튼으로 디자인해 모던함을 강조했고 프랑스 린넨과 면을 혼합해 편안함과 쾌적함을 더했다.
이날 함께 선보일 셀렙샵에디션의 프렌치 린넨 티블라우스 3종 세트는 프랑스 린넨 소재만 100%사용했다. 넉넉한 길이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뉴트럴그레이, 차콜, 로즈 베이지와 같이 감각적이면서 다른 옷과 맞춰 입기 쉬운 색상들로 구성됐다. 린넨 가디건도 4월 말 론칭을 앞두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날 셀렙샵방송을 오전 10시 25분 1부, 오후 21시 40분 2부로 나눠 총 130분 간 특집 편성했다.
셀렙샵에디션이 4월 초에 이미 론칭한 카라리스 린넨 재킷은 옷의 카라를 없앤 스타일로 자연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지난 3일 첫 방송에서 약 25분 동안 4천개 넘게 판매됐다.
이외에 셀렙샵에디션이 온라인몰 전용으로 개발한 총 9개 상품 중 4개도 린넨 소재다. 린넨 니트 가디건, 린넨 후드 롱 원피스, 린넨 와이드 팬츠, 린넨 숏팬츠 등은 지난 15일부터 CJmall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CJ오쇼핑의 '엣지', '에셀리아', '로렌비달', '까레라'도 4월초 린넨 소재의 재킷을 론칭했다. 에셀리아의 린넨 재킷은 지난 9일 방송에서 1시간 동안 약 13억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고, 까레라의 린넨 데님 팬츠도 6일 방송에서 35분 간 8억 원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이 단독으로 전개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 '타하리', '지오송지오'도 린넨 재킷을 준비 중이다. '지스튜디오'도 린넨100% 블라우스를 4월 말 론칭할 계획이다.
남성의류도 린넨 소재의 옷을 강화한다. 남성복 브랜드 '다니엘크레뮤'는 린넨 재킷과 셔츠를 5월 초에 출시하고 린넨 니트 상품을 5월 중순에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천연소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자연스러운 미(美)를 갖춘 린넨이 올 여름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프랑스 원사를 사용한 고급 소재의 린넨 아이템으로 풀 코디할 수 있도록 재킷, 셔츠, 가디건, 팬츠 등 다양한 상품들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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