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올해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은 2억대를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8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019년 세계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이 2억700만대로 1년전 1억1천400만대보다 82.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가 스마트 스피커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졌다.
카날리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업체 제품별 판매량을 따로 예측하진 않았다. 다만 애플이 지난 1월 중국에서 홈팟 판매를 시작해 글로벌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애플은 샤오미와 화웨이, 알리바바같은 현지 인기 스마트 스피커 업체의 제품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애플 홈팟은 미국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 이런 고가정책은 중국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날리스는 올해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이 전년대비 166% 성장하고 한국이 132%, 일본이 1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미국시장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46%로 두자리수에 그칠 전망이다.
또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2021년 공급량이 5억대에 이르러 태블릿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점쳐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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