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케이콘, 100만 관객 시대 연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CJ ENM은 올해 '케이콘(KCON)'이 100만 관객 시대를 연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 CJ ENM은 ▲ 5월 일본(도쿄) ▲7·8월 미국(뉴욕, LA) ▲9월 태국(방콕) 등 총 4개 지역에서 케이콘을 개최한다.케이콘은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82만 3천명이 찾은 세계 최대 K-컬쳐 페스티벌이다.

특히 CJ ENM은 올해 7월 '케이콘 2019 뉴욕'의 경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랜드마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과 '제이콥스 K. 재비츠 컨벤션 센터'로 개최 장소를 확대 이전했다. LA 케이콘 개최일수 추가, 태국 케이콘 컨벤션 확대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이 펼쳐질 예정이다.

CJ ENM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케이콘 개최와 함께 낮 동안 개최되는 컨벤션 프로그램 중 일부를 브랜드화해 향후 케이콘으로 파생된 단독 행사도 개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K패션·뷰티, 신인 아티스트 쇼케이스 등 케이콘 개최지 별 한류 인기 장르를 세분화·특성화한 브랜드로 현지인들의 한류 호감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오는 5월17일~19일 3일간 일본 도쿄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여리는 'KCON 2019 JAPAN'에서는 일본 케이콘의 주 관객층인 10~30대 여성층을 겨냥해 한국 걸 그룹과 K뷰티, K패션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2012년 1만명이 운집했던 미국 최초 케이콘 대비 100배 증가한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기까지 K-컬쳐를 글로벌로 확산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며 "국가별 개최 규모 확대로 더 많은 전 세계 관객들이 다각도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를 늘리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