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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시장의 관심은 '실적'…부진은 예견된 상황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은 호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과 미국에서 1분기 실적시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 증시는 박스권 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JP모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은 1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기지표에 주목하며 제한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은 이미 지난 실적 시즌부터 반영되어 왔으나 예상보다 더 악화된다면 시장에 잔존하는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려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반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경우에는 2분기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30조2천억원과 20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와 34%씩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 호텔 및 면세점, 업종은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반면, 에너지, 조선, 자동차, 반도체 업종은 하향 조정되는 중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둔화에 따른 주가 부담에도 미중 무역 협상 기대, 완화적 통화정책,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 등 지수 하방 경직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주 증시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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