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BC카드와 함께 유통과 금융을 융합한 마케팅 혁신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BC카드 사옥에서 BC카드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업무제휴식에는 BGF리테일 서유승 영업∙개발부문장, 김윤경 마케팅실장 및 BC카드 김진철 마케팅부문장, 박상범 제휴영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양 사는 각각의 비즈니스 강점을 활용해 ▲상품 및 지역 마케팅 전개 ▲모바일 어플 연계 강화 ▲QR결제 인프라 구축 및 프로모션 ▲카드 사이클(Card Cycle) 시스템 도입 ▲스마트 플랫폼 제휴 및 신사업 발굴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상품 마케팅은 공익적 의미를 담아 정부의 복지 정책인 물품 바우처 사업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물품 바우처 기반 사업 및 관련 프로모션은 추후 CU의 그린 포스(POS)와 BC카드의 그린카드를 활용해 정부의 친환경 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기타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CU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BC카드의 다양한 결제 시스템의 연계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내 전국 1만3천 여 CU 점포에 QR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BC 페이북(PAYBOOC) 결제서비스 도입과 CU를 통한 BC카드의 발급 및 수령, 사용이 원스톱으로 될 수 있는 카드 사이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CU 멤버십 어플인 '포켓CU'에 페이북 결제 수단을 추가하고 향후 출시되는 BC 행복카드에 CU 멤버십을 탑재하는 등 CU 멤버십의 가입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정보 공유를 통한 고객 인사이트 도출, 생체 인증 기술 협력, 무인점포 및 이종산업 결합 등 스마트 플랫폼 제휴 및 신사업 발굴에 중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유승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와 BC카드가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과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종 간 영역을 뛰어 넘는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편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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