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무선 헤드폰 에어팟은 초기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어 출하량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해 4분기엔 무선 헤드폰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세계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에어팟과 함께 가성비가 뛰어난 J랩, QCY 등도 인기를 끌었으며 애플 제품보다 조금 낮은 150~200달러대인 제이브라 액티브65t, 삼성전자 기어 아이콘X, 보스 사운드 스포츠 프리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이달초 무선 접속기능이 향상됐으며 항시 시리 기능을 추가한 에어팟2의 출시로 무선 헤드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더 커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4분기 세계 무선 헤드폰 출하량은 1천250만대이며 이 가운데 북미시장이 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 뒤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네일사이바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에어팟을 4천만대 공급하며 전년대비 9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자제품 수리전문업체 아이픽시트잇(iFixit)이 애플 에어팟2를 분석한 후 수리 편의성에 10점중 0점을 주며 사실상 외부수리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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