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디지털 Challenge+' 1기에 참여할 기업 33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를 평가해 핀테크, 프롭테크, 어그리테크 분야에서 당초 25개 기업을 선발키로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200여개 기업이 지원한 데다 초기자본을 연계 지원하는 A트랙 지원율은 28.2대 1에 달해 최종 선발규모를 확대했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기술혁신 기반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하며 어그리테크(AgriTech)는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혁신기술 기반 농산물, 농촌, 농업 혁신모델을 의미한다.
NH디지털 Challenge+는 선정된 기업들에게 초기자본 투자, 홍보·법률·재무 등의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양재에 위치한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농협은행은 2015년 금융권 최초로 ‘NH핀테크 혁신센터’를 개소한 이후 이달말 이를 확대 이전해 디지털 혁신기업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프라이빗 오피스, 카페라운지, 포커스룸, IR룸 등 전용면적만 1천800㎡에 달하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센터로 서초구 양재동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위치하게 된다.
이대훈 은행장은 “많은 스타트업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혁신적인 결과물과 상생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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