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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2019] "4차산업으로 마케팅 방식도 달라졌다"…아이포럼2019 개막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기술 경계 허물어져, 기업들도 과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새로운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마케팅 방식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드래곤 시티 그랜드볼룸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아이포럼2019를 개최했다.

최근 핫 이슈인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에는 300명의 참관객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8일 아이포럼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8일 아이포럼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중소기업계에서도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가 이에 대한 마케팅이라는 지적이다.

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여러가지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빅데이터화, 스마트화, 디지털화라는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도 이런 것에 어떻게 잘 절응하는지가 과제가 됐다"고 내다봤다.

김 차관은 "정부도 마케팅 방식의 변화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에 지원을 하고 있다"며 " 중소벤처부의 디지털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연계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소상공인들의 1인 마케팅 V커머스(video commerce) 온라인쇼핑몰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 구축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통해 제조업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김 차관은 "이런 노력들이 기업들의 변화와 같이 맞물려서 돌아가야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시기에 개최된 아이포럼이 좋은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 정책제안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포럼2019'의 축사를 맡은 김 차관은 행정고시 31회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들어가 30여년 간 산업·통상정책을 맡아온 전문가다. 2017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으로 임명됐다.

격려사를 한 한영섭 인간개발연구원 원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고, 사회 변화의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며 "이런 시대에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궁금한 기업들이 많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변화하는 디지털마케팅 기술을 우리 산업과 기업에 이식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이포럼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부종 아시아마케팅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주 21~24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마케팅 이사회에 다녀왔는데 동남아시아 등지의 아시아마케팅 회원국들은 한중일 3국을 벤치마크하면서 마케팅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며 "세계의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포럼2019의 개최가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포럼2019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EB하나은행의 실제 디지털마케팅 사례와 더불어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데일리블록체인,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 혜안리서치, 데이터리셔스, 글랜스TV 등 다양한 기업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디지털 마케팅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훈 아이뉴스24 편집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아이뉴스24는 2000년 국내 최초 IT 전문 인터넷매체로 창간해 올해로 창간 19주년을 맞았다"며 "IT와 산업이 융합하는 디지털 마케팅은 IT 중심의 경제종합매체로 진화되고 있는 아이뉴스24의 진행 방향과도 닮았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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