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기존 전력계통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풍력 등 신재생 분산에너지까지 모든 에너지원이 연결되는 '에너지 클라우드(스마트 그리드)'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2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에너지클라우드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8개 내외의 연구과제를 공모해 4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기술수요조사를 거쳐 올해부터 시작되는 에너지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을 25일 공고하고, 5월까지 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해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클라우드란 기존 전력계통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 풍력 등 모든 발전원과 저장시스템 및 부하관리가 연결된 미래 에너지망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ㆍ확산 정책에 따라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네트워크가 복잡해지면서 통합관리를 위한 기술확보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과기정통부는 신재생 등 분산에너지원을 생산, 공급 및 소비, 거래하는 누구나 에너지를 활용 ·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방형 플랫폼에 최적화하기 위한 에너지 빅데이터 기반의 분산자원 운영ㆍ관리 기술과 고신뢰성 보안 기술, 개방형 플랫폼을 운영ㆍ검증ㆍ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밖에 ▲플라즈마 활용 탄소자원화 기술개발(19억원) ▲도시형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12.5억원) 등 총 76.5억원 규모의 올해 기후분야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도시형 차세대 태양전지'는 도시 생활구조물을 활용하여 공간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태양에너지 활용을 다양화하기 위한 것이며, '플라즈마 활용'은 플라즈마를 활용해 온실가스를 일산화탄소, 수소와 같은 유용가스로 전환 및 생산하는 기술이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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