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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VIP룸 성폭력 동영상' 촬영·유포한 버닝썬 전 직원 구속


영상 속 남성 "마약 이용하지 않고 합의 아래 이뤄진 것" 진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찰이 약물 성범죄 의혹이 있는 '버닝썬 VIP룸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클럽 MD를 지난 7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M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버닝썬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추행하는 듯한 영상을 찍고 동의 없이 유포한 혐의로 클럽 MD를 구속했다.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 등은 조사했으나 관련자들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더이상 사실 공개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해당 동영상이 실제로 버닝썬 VIP룸에서 촬영된 사실을 확인하고 동영상에 등장하는 일행을 불러 조사했다.

성범죄와 마약 투약 등 불법행위가 벌어졌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해당 영상 속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이용하지 않고 합의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상을 찍고 유포하게 된 경위와 영상과 관련된 사람들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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