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52대 퍼블리셔 선정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앱애니가 발표한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기업(The top 52 Publishers of 2018)'에 선정됐다.

또 검은사막은 뉴주가 공개한 '2018 트위치&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게임 TOP 50' 순위에서 30위권 내에 들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 업체인 '앱애니'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기업'에 펄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발표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52대 퍼블리셔 중 단일 IP로 순위에 올라간 게임 개발사는 '펄어비스'와 'Roblox' 2곳이다.

검은사막은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뉴주(Newzoo)'가 공개한 '2019 Global Esports Market Report'에서도 '2018년 트위치&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게임(live non-esports hours) TOP 50'에 선정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와우(World Of Warcraft)'를 제외하고 30위 안에 오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은 검은사막 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게임으로서는 유일하다.

검은사막 IP를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한 펄어비스는 지난해에는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둔 유명 게임 개발사 'CCP게임즈'를 인수한 바 있다.

올해는 차세대 게임 엔진과 차기 신작을 개발 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 출시에 이어 '검은사막 엑스박스 원 버전'(Black Desert for Xbox One)의 북미·유럽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 IP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차기 신작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게임 개발 회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