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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효성 특별세무조사 착수…3월 정기조사 앞두고 예비조사 방식


3월 정기세무조사 앞두고 예비조사 방식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세청이 효성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나섰다. 효성은 3월부터 정기세무조사가 예정돼 있다. 국세청은 정기세무조사에 앞서 예비조사 방식으로 탈세의혹에 대한 해명을 효성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효성이 사주일가의 개인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부담하고 이를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를 조사 범위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효성과 관련된 탈세 의혹 등이 불거진 점 등을 감안할 때 국세청의 조사가 강도높게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세당국은 법인세 신고 내용에 탈루·오류 혐의가 드러날 경우 정기조사와 별도로 비정기 부분조사를 할 수 있다. 이날 세무조사도 통상적인 사전 통지 없이 불시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납세 정보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효성 서울 마포 본사. [뉴시스]
효성 서울 마포 본사. [뉴시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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