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도심 물류 플랫폼 확장을 위해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사륜차 배송 서비스는 '부릉'의 핵심 자산인 도심 내 촘촘한 이륜차 물류망과 그간 쌓아온 배송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객사의 배송 환경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이륜차와 사륜차를 결합한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으로 배송 효율을 높였다. 차량당 과금 방식이 아닌 배송 건당 물류비 정산으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물류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현재 대부분의 소형 사륜차가 주로 수행하는 배송 서비스는 낮은 적재율과 배송 경로 등의 문제로 운영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메쉬코리아는 도심 내 효율적인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최근 새벽배송, 퀵배송 등 배송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사의 배송 효율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사륜차 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IT기술력과 데이터를 기반한 종합 물류 회사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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