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SK텔레콤이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에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적용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바로(baro)는 SK텔레콤 고객이 T전화를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비용부담 없이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서비스는 아시아·미주·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는 '글로벌 리전',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넥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어메탈 서버' 등이다.
글로벌 리전 서비스는 전용회선을 제공해 일반적인 인터넷 회선과 달리 다른 사용자 통신에 의한 영향이 최소화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SK텔레콤은 수개월 간 30개국을 돌며 현지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최정호 SK텔레콤 팀장은 "해외여행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세계 어느 곳이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보여준 네이커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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