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올해 연결기준 매출 24조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무선은 하반기 턴어라운드할 것이다. 초고속인터넷,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구체적 성과를 보인 미래 플랫폼 성장도 올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윤경근 KT CFO는 12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CFO는 5G 투자계획과 관련 "경쟁력, 리더십을 확보해 중장기 수익 창출이 최우선 과제지만, 선투자가 필요한 네트워크 특성상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수익성 규모는 5G에 대한 투자와 가입자 전환 속도에 달려있어 현 시점에서 구체적 전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B2C, B2B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대한 합리적 투자, 마케팅으로 적정수익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선 분야 모바일 ARPU(가입당매출) 전망과 관련 "요금할인율, 약정할인선택 비중 확대 등으로 매출은 지속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고ARPU 혜택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 및 5G 출시후 가입자 전환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무선 서비스 매출 감소와 세컨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가입자 확대로 ARPU 하락 추세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세 둔화, 5G 비중 증가로 ARPU 하락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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