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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아 봉사활동에 사활 건 재계 "상생 나선다"


포스코, 기업시민봉사상 신설 통해 봉사활동 격려하기도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상생경영에 분주한 모습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한적십자사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전국 276개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10억원 상당의 부식품 세트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 박영진 사원대표와 임직원 40명은 지난 29일 경기 수원 버드내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부식품 세트를 전달하고, 수원 지역 어르신 70명과 함께 만두를 빚고 식사를 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도 같은 날 경북 구미 황상초등학교에서 어르신 250명을 초청해 떡국을 나눴다.

삼성전자 희망나눔 봉사활동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희망나눔 봉사활동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 포함 약 90 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떡국용 떡, 한우, 한과 등 설 음식 500세트를 포장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기업시민봉사상'을 신설했다. 기업시민봉사상은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외부 사회공헌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기여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정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매년 선정된다.

시상식에서 포항시의 사회복지법인 '기쁨의 복지재단', 포항제철소의 '클린오션봉사단', 광양제철소의 '반딧불전기재능봉사단', 그룹사의 '엔투비 봉사단', 해외법인인 POSCO-Mexico의 'POSAMI 봉사단', 협력사 유니테크의 봉사단 등 모두 6개 단체가 표창과 모두 3천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SK 역시 봉사활동에 나서며 이웃사랑 나눔 활동에 나섰다. SK케미칼은 지난달 말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이 경기 성남시 '한솔 종합 사회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주간보호센터, 지역아동센터, 독거 어르신 가정 환경미화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서구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1천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SK인천석유화학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을 한 지역 홀몸 어르신 50여명과 수급자 가정 등 서구지역 소외계층 806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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