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서 비회원도 '사이렌 오더' 이용 가능해진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제 스타벅스 회원이 아니어도 모바일로 메뉴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는 고객들도 사이렌 오더를 사용할 수 있는 비회원 대상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도입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의 모바일 앱 주문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스타벅스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들이 매장에서 줄 서지 않아도 편리하게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해 선보인 시스템이다. 매장 밖에서의 선 주문 및 결제 기능 외에도 스타벅스의 메뉴를 개인의 선호에 맞게 추천해주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마이 DT 패스' 등의 고객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일 평균 10만건에 육박하는 주문으로 하루 전체 주문 건 수의 약 18%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6천600만 건의 누적 주문건수를 달성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매년 사이렌 오더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에는 비회원까지도 대상을 확대해 제공한다.

복잡하게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약관 동의만 거치면 스타벅스 회원들처럼 매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고 스타벅스의 다양한 음료와 푸드, 원두 등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비회원으로 사이렌 오더 이용 시에는 스타벅스 앱 설치 후 최초 1회만 약관에 동의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며, 신용카드 및 SSG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여기에 선택적으로 간단한 휴대폰 번호 본인 인증만 거치면 누적결제 금액 10만 원 마다 BOGO(Buy One Get One) e-쿠폰을 증정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스타벅스 마케팅&디지털 백지웅 총괄부장은 "스타벅스 회원이 아닌 고객들에게도 사이렌 오더 서비스 기능을 확대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간다는 사이렌 오더의 방향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