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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보보안 시장 3조원대…기업 수 더 늘었다


보안 서비스 성장률 높게 나타나…공통 애로사항은 '인력 확보'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약 3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기업은 더 늘어났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정보·물리보안산업 매출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물리보안은 3.6% 커진 7조864억원을 차지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정보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부문 매출 규모는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이 7천89억원, 정보유출방지 시스템개발이 5천46억원으로 크게 나타났지만, 성장률은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9.2%)과 시스템보안 솔루션 개발(9%)이 높았다.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부문 매출 규모와 성장률은 보안 컨설팅(2천389억원, 23%), 보안관제(3천36억원, 9.3%) 서비스 등이 높게 나타났다.

물리보안 산업 부문 매출의 경우 출동보안 서비스가 1조7천668억원, 보안장비용 카메라 제조가 1조1천244억원으로 컸다. 반면 성장률은 물리보안 시스템 개발과 보안용 통신장비 제조가 각각 9.4%, 8.6%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보안컨설팅, 보안시스템 유지관리, 보안관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수출 성장률이 모두 30% 이상을 늘었다.

기술개발 인력 확보·유지, 자금조달 등은 공통된 애로사항으로 조사됐으며,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공공부문 시장수요 창출,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호산업에 참여하는 기업 수는 2017년 897개에서 작년 1천13개로 12.9% 증가했다. 특히 정보보안 기업은 332개에서 464개로 늘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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