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전날 SK하이닉스의 '실적쇼크'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6%(1천100원) 오른 4만4천15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2.13%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에스앤에스텍은 8.08%, 디아이는 6.59%, 해성디에스는 4.42%, DB하이텍은 4.11%, 메카로는 3.73%, 한미반도체는 2.07%, 케이씨는 1.89%, 디엔에프는 1.40%, 유진테크는 1.33%, 시그네틱스는 1.23%, 테스는 1.14% 오르는 등 반도체 중소형주도 동반 강세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현재 반도체 주들의 주가가 싸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부분의 메모리 업체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가 소진되고 수급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분기별 가격 하락폭은 축소되고, 연말로 갈수록 수익성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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