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디스플레이, 1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목표가↑ -신한금투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바닥을 기록한 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LG디스플레이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670억원과 1천13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TV시장에서 LG전자와 소니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격적으로 판매했다"고 분석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1분기 LCD TV 비수기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최근 LCD TV 패널 가격이 현금원가까지 하락하면서 중국과 대만업체들이 감산을 시작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분기 LCD TV패널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며 2분기 영업적자는 49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LCD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높은 주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단기 모멘텀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