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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배추 재배 농가 돕기 나서


공급과잉으로 폐기 위기…쇼핑몰과 협력, 판매 지원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우체국이 공급과잉으로 실의에 빠진 배추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선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체국쇼핑몰을 비롯해 G마켓, 옥션, 티몬 등 외부 쇼핑몰과 협업해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전자상거래지원센터는 전남 해남군에서 공급과잉으로 배추를 산지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남도청, 해남군청과 협업해 위기에 빠진 해남 농민들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 8월에도 산지폐기를 앞둔 강원도 화천군 애호박을 우체국쇼핑 등 외부 쇼핑몰과 협력해 1만5천박스(120톤)을 판매하는 등 지역농가를 적극 지원했다.

 [[출처=우체국쇼핑]]
[[출처=우체국쇼핑]]

전남 해남 배추는 우체국쇼핑몰을 비롯해 G마켓, 옥션, 티몬 등을 통해 10㎏ 1상자(3포기)를 온라인 최저가인 균일가 6천900원에 판매된다. 11번가 등과도 협의를 진행해 농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해남군청과 협력을 통한 판매지원으로 산지폐기 위기에 처한 농가들은 손실을 보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 "이번 해남 농가 지원이 우체국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체국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어느 곳이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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