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해 트리플 카메라 아이폰 내놓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올해 트리플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 고성능 아이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멕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올 가을 차세대 아이폰XS 맥스에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을 내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나머지 모델은 듀얼카메라를 장착한다.

아이폰XS 후속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 카메라에 듀얼렌즈를 채택한다.

저가모델인 아이폰XR의 후속모델은 기존 싱글렌즈대신 듀얼카메라를 채용한다. 애플은 아이폰XR의 가격이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2019년 모델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요성이 낮은 3D 터치 기능 제외를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최근까지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을 올려 매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아이폰의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XS 맥스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도 애플의 ASP 인상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고가정책이 지난 4분기 아이폰의 판매부진을 불러와 회사의 성장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애플은 올해 선보일 아이폰XR의 3D 터치 기능을 제거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처럼 라이트닝 포트를 USB-C로 교체할 것으로 봤다. 아이폰의 페이스ID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애플은 신형 아이폰에 5세대(5G) 접속모뎀칩을 채용하지 않고 내년 모델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