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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누아지 SD-WAN 2.0' 발표


전세계 50여개 서비스사업자, 400여 기업에서 성능 및 가치 입증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엔드투엔드 네크워크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노키아는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완벽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통해 강력하고 안전한 SD-WAN 2.0 플랫폼인 '누아지네트웍스 VNS'의 최신 버전을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최신 버전은 업계 최초의 SD-WAN 2.0 제품이다. 단순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SaaS 사업자 클라우드, 각 지점 등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서비스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사진=노키아]
[사진=노키아]

기본 연결 솔루션을 설치해야 하거나, 지정된 하드웨어만을 사용하거나, 혹은 IT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결합해야 하는 여타 제품들과 달리,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모든 네트워크 상에서 강력하고, 끊김 없고, 일관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SD-WAN 시장은 지난 2017년 8억3천300만달러(한화 약 9천338억원) 규모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40.4%를 기록하며 오는 2020년에는 무려 45억달러(한화 약 5조445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지난해 전세계 SD-WAN 시장이 전년대비 58% 가량 성장한 13억달러(한화 약 1조4천57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내다봤다.

노키아에 따르면 1세대 SD-WAN 솔루션은 IP-VPN 서비스를 사용하던 기업 지점들간 연결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보다 끊김 없는 WAN 연결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노키아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이러한 기업들의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차세대 자동화·통합 솔루션이다. 유연한 다중 클라우드 기능, 업계 최고 수준의 견고한 빌트인 엔드-투-엔드 보안, 어디서나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다기능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뛰어난 민첩성과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운영 지속성을 보장한다.

최근 노키아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호주 버텔, 필리핀의 글로브텔레콤 등 전 세계 50여개 이상의 서비스사업자를 비롯해, 멕시코의 물티바은행, 캐나다의 코게코피어1 등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누아지네트웍스 VNS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누아지네트웍스 VNS에 대한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네트워크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현재 VNS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국내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하여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금융사 등 업종도 다양하다.

최성남 노키아코리아 실장은 "이번 누아지네트웍스 VNS 최신 버전 출시를 바탕으로 노키아는 SD-WAN 2.0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서비스사업자 및 기업 사용자들이 어떠한 제한도 없이, 더 민첩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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