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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항공, 118억원 자본금 추가 유치…성장 기반 마련


추가 자본금 확보로 신규항공사 선정에 유리가 고지 선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의 지주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 (이하 'AIK')가 자본금을 추가 유치해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달 28일 118억원의 자본금을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확충했다고 9일 발표했다. AIK의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의 대주주였던 에이티넘파트너스를 통해 총 118억원을 신규로 유치한 것으로 지난 달 28일 자본금으로 납입이 완료된 상태다.

유상증자를 통해 에이티넘파트너스는 AIK에 대한 지분을 총 40.1% 확보해 에어로케이 항공의 단독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최대 주주로 등극한 에이티넘파트너스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투자를 통한 경영참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회사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전신인 봉제완구 제조업체 조선무역으로 시작해 종합지급결제 업체인 KSNet,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딜라이브(구 씨앤엠커뮤니케이션) 등 산업의 격변기에 있던 사업체들에 전략적 투자로 성장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에이티넘파트너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신규 항공사업면허를 기다리는 4곳의 신청사(에어로케이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필립·플라이강원) 중 가장 탄탄한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국토부의 신규항공사 선정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한편, 에어로케이 항공은 지난해 11월 7일 신규 사업면허를 신청하여 현재 국토부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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