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안전 투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약 412억원 규모의 안전 투자 계획을 9일 밝혔다.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가장 안전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우선 전체 412억원 규모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운항 분야다. 비행훈련 효과 향상과 안전 운항 도모를 위한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훈련장비 도입과 운항자료 지원·관리 등에 약 178억원을 투자한다.
예비엔진의 추가 도입도 이어진다. 지난해 도입 후 운영 중인 예비엔진 1대에 이어, 올해 약 150억 규모를 투자해 2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전체 총 3대의 예비엔진 보유를 통해 엔진 수리와 각종 비정상 상황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운항환경을 조성한다.
객실 분야의 경우 약 40억 규모로 객실승무원의 효율적인 훈련과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자체 훈련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관련 부서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훈련센터 추진 과정에 돌입한 상태다.
이밖에도 정비 분야에서는 올해 6월부터 새로 도입되는 보잉 737 MAX 8 기종에 대한 장비 구매와 각종 품질심사 활동 등을 위한 투자를, 운항 통제 분야의 경우 종합통제실 인프라 구축과 운항관리사 교육 훈련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한 부문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와 최우선의 가치를 통해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로서 승객분들을 모실 것"이라면서 "올해도 안전 운항을 위해 전 임직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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