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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LG 시그니처’ 갤러리 조성·19개 CES 혁신상 수상


생활가전부터 스마트폰·전장부품까지 차세대 제품군 공개

[라스베이거스=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생활가전부터 스마트폰, 전장부품까지 차세대 제품군을 공개한다.

이 중 유명 작가와 협업해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프리미엄 전시 공간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영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Jason Bruges)’와 협업, 본질에 집중한 LG 시그니처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본연의 가치를 자연의 변화에 빗대어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도 전시한다. 특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미국에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스마트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선보인다. 제품 안쪽에 법랑(琺瑯) 소재를 사용하고 스팀을 자동으로 분사해 세척이 쉽도록 한 ‘이지클린(Easy Clean)’ 기능을 탑재, 고객이 손쉽게 제품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LG전자는 최근 ‘이닛(Innit)’, ‘사이드셰프(SideChef)’, ‘드롭(Drop)’ 등 레시피 업체와 협력,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스마트키친 서비스도 시작한다.

LG전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과정을 자동화한 혁신제품인 ‘LG 홈브루’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독자 인버터 기술과 압력 자동제어 기술, 최적 온도 자동유지 기술 등 생활가전 경쟁력을 집약시켰다.

스마트폰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까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를 비롯해 ‘LG G7 One’, ‘LG G7 Fit’, ‘LG Q7’ 등 보급형 제품들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소개한 것.

LG V40 ThinQ는 5개의 카메라를 장착, 빠르고 편리한 사진 촬영이 강점이다. 관람객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한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효과’, 사진에서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게 해주는 ‘매직 포토’ 등 펜타 카메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기능들도 체험할 수 있다.

또 후면 무광 글래스는 기존 강화유리나 메탈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갖추면서도 지문이나 얼룩도 잘 묻지 않아 실용적이다.

LG전자는 미국에 출시하는 실속형 모델 ‘LG K9s’도 처음으로 내놓는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에 1천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지문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사진을 찍거나 화면을 캡쳐할 수 있는 ‘핑거 터치’,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차 검출 자동 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 Focus)’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담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작년 8월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와 첫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 ▲ADAS 카메라, LCD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를 위한 장치 ▲올레드 램프 라이팅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라는 테마를 선보이고 있는데,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한편 LG전자는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총 1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TV를 포함해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모든 제품군이 골고루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CES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며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LG 올레드 TV는 자발광을 기반으로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와 ‘LG 사운드 바’는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혁신 제품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도 혁신상을 받았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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