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이 28일 오후 8시 바둑 프로기사 신민준 9단과 대국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한돌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한달 간 총 다섯 명의 최상위 랭킹 바둑 프로기사들과 릴레이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톱(TOP)5 vs 한돌 빅매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신민준 9단과 릴레이 대국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입단 전부터 이세돌 9단의 제자로 관심을 모았던 신민준 9단은 '2018년 제 5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우승', '2018년 제 5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준우승' 등을 차지한 바 있다.
프로 최강 5인방의 대국은 이날 신민준 9단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이동훈 9단, 9일 김지석 9단, 11일 박정환 9단, 23일 신진서 9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국은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 대국실을 통해 관전할 수 있으며 인기 바둑 유튜버인 '강남바둑센터TV'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및 해설 방송을 시청 가능하다. 해설 방송에는 강남바둑센터TV와 오정아 프로 4단이 해설자로 참여해 형세를 짚어준다.
신민준 9단은 "한돌의 기보를 몇 판 봤는데 이미 프로기사보다 잘 둔다고 생각해서 부담은 없다"면서 "이기는 것보다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두려고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게임 바둑은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와 함께 '승자 맞히기'와 '베팅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승자를 맞히는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이코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고, 베팅 내역의 수익과 적중 점수에 따라 '최고 수익왕'과 '최고 적중왕'을 선발해 상위 랭커들에게 바둑 머니를 지급한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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