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중고보상이 소비자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 기간 연장부터 대상 제품군 확대까지 중고보상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중고보상을 내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G7 씽큐(ThingQ)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실시한 중고보상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V40, V35 씽큐까지 대상을 확대한데 이어 기간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중고보상은 이를 시행하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대상 선정 폭이 가장 넓다. 쓰던 스마트폰의 구매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V35나 V40 구매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점도 차별 포인트다.
특히 9월 출시한 V35의 경우, 11월부터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기존 구매한 V35 고객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LG 스마트폰은 애플·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중고 가격이 낮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시세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최근 애플이 스마트폰 중고 보상을 실시했으나 국내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중고가격을 지적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G7 출시와 함께 처음으로 중고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고 수준의 중고 가격 보상 체계뿐 아니라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파기하는 전문업체의 솔루션도 도입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가 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2년 이상 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믿고 구매한 고객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신뢰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와 함께, LG 스마트폰의 완성도와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의 보상 가격만 보여주던 프로모션 홈페이지 첫 화면도 타사제품들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LG전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LG 스마트폰의 완성도와 높은 품질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도 계속 늘린다. V40의 경우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V40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V40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는다. 최대 약 42만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이동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고, 사후지원을 강화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더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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