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삼성SDI와 독일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조립업체인 BMZ그룹이 1조원 규모의 배터리 셀 공급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2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BMZ그룹은 삼성SDI에 앞으로 5년간 약 10억달러(약 1조1천260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BMZ그룹은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이를 팩으로 조립해 완성차 업체들에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BMZ는 주요 유럽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내년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생산량을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 업체는 오는 2020년까지 1억3천만 유로(약 1천670억원)를 투자해 연 4GWh 규모의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다.
삼성SDI 측 관계자는 "BMZ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계약 규모나 가격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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