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국내 요금제 그대로"…SKT, 'T괌·사이판패스'로 로밍확대


현지 면세점·한식집·마사지숍 등 멤버십 제휴처 확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괌·사이판에서 국내와 동일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상품이 시범기간을 마치고 본격 출시된다. 이아 함께 현지에서 쓸 수 있는 멤버십 혜택도 확대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괌·사이판 전용 로밍서비스의 3개월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T괌·사이판패스'는 고객이 가입만 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문자 이용이 가능하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T전화 이용 시 국내 및 현지와 무료로 통화도 할 수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진행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괌·사이판 지역을 방문한 SK텔레콤 고객의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만 하면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K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입한 국내 요금제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를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 데이터 100GB를 받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국내 요금제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 시엔 매일 데이터 1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로 제공한 데이터 1GB까지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사용을 원하지 않거나, 가입한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이 없는 고객을 위해 'T괌·사이판 5천원'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T괌·사이판5천원'을 이용하면 5천원(부가가치세 포함)에 10일간 매일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 500MB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패스'와 'T괌·사이판 5천원' 이용 고객은 다른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과 마찬가지로 T전화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현지까지 요금 걱정 없이 고품질의 데이터 통화 이용이 가능하다.

17일 출시한 T전화 기반 로밍 서비스는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나 T전화 이용 여부와 상관 없이 ▲한국으로 거는 통화 ▲한국에서 걸려온 통화 ▲현지에서 현지로 거는 통화 등이 모두 무료인 것이 특징이다.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전 세계에서 적용되는 음성통화 매일 3분간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에는 국내 음성 요율(1.98/초)이 그대로 적용된다.

◆현지 T멤버십 혜택도 새 단장…면세점·한식집·마사지숍 등 추가

SK텔레콤은 'T괌·사이판패스'의 본격 시행을 맞아 현지 T멤버십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운영했던 제휴처 외 고객 니즈를 반영해 제휴처를 확대했다.

롯데면세점(괌)에서 15% 할인은 물론 ▲쇼군(괌)·서울정(괌)·청기와(사이판) 등 현지 맛집 인기메뉴 30% 할인 ▲미라지마사지(사이판) 최대 50% 할인 ▲조텐마트(사이판) 10% 할인 등의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단, 기존 제휴처 중 지난 10월 현지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한 운영 중단 등 혜택 제공이 어려워진 일부 제휴처는 요청에 따라 제휴를 종료했다.

지난 4월 멤버십 개편으로 모든 멤버십 등급에 연간할인한도가 폐지돼 T멤버십 이용 고객은 해외에서도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처 정보, 상세 할인 혜택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객이 괌 공항, 사이판 도심에 위치한 'SKT웰컴데스크'에 방문 시엔 T멤버십 할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받을 수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국내 요금제 그대로"…SKT, 'T괌·사이판패스'로 로밍확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