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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투명성 대폭 강화한다


내부통제 제도 강화·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 전문화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삼성바이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 시장과 사회 요구에 더욱 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2016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사내이사 중심의 경영에서 사외이사 중심의 경영으로 바꾸며 경영투명성을 개선했다. 또한 2016년부터 8월부터 회계 전문가인 외부 교수 중심의 감사위원회 신설과 운영을 통해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개선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바이오는 경영투명성을 더 높이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내년 2분기 중에 사전 예방과 사후 검증을 위한 내부통제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점검한 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이고 강력한 내부통제체계 운영이다.

또 내년 1분기 내에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대비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실질적 감사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주기적 점검과 지원 강화 등이 추진된다.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회계관리 감독기능도 전문화하기로 했다. 현 회계조직과 분리된 내부회계 검증부서 등을 신설해 감사위원회 보좌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법무조직 확대와 기능강화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역량을 제고하고 CEO 직속 자문부서로 확대 재편한다.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상장 이후 보강했던 경영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서는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 사업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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