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개시하자 택시 업계가 카카오 호출을 거부하겠다며 맞섰다.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7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100만 택시 가족이 카카오 택시 호출 거부 운동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17일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정식 출시를 취소하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이날 카풀 베타 서비스 시작을 알렸고, 17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전 차량을 동원해 집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엔 카풀 금지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식 카풀서비스(자가용 영업행위)를 개시를 방치할 경우 택시 100만 가족은 전차량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 규탄을 위한 끝장 집회를 개최하겠다"며 "국회는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되어 있는 불법 카풀(자가용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법률안을 즉각 의결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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