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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현대 울산, 6개월 만에 재개관…"경남 1위 목표"


6개월간 리뉴얼 공사 진행…호텔현대, 법인명 '라한호텔'로 변경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호텔현대 울산은 6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재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호텔현대 울산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울산을 비롯한 경남 지역 대표 호텔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리뉴얼한 호텔현대 울산의 총 272개의 객실은 컨템퍼러리 스타일로, 페일 그레이와 월넛 브라운이 조화를 이루며 절제된 품격이 돋보이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한다.

특히 식음업장은 F&B(Food&Beverage) 개발팀이 6개월간 전국 유명 레스토랑을 벤치 마킹하며 심혈을 기울인 끝에 새로운 콘셉트로 재탄생 했다. 브런치 카페&베이커리 '디 오븐(The Oven)'은 최신 트렌드가 가미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브런치 메뉴를 1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테라로사 원두 커피를 비롯해 신선한 생과일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인다.

캐주얼 펍 '더 터번(The Tarvern)'은 높은 층고와 다크 브라운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울산 대표 브루어리 펍인 화수브루어리의 '스타우트'를 비롯해 청와대 만찬 공식 건배주로 입소문 난 더부스의 '대동강 페일 에일', 제주 감귤 향을 담은 '제주 위트에일' 등 다양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 호텔현대 울산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와인, 양주 등 주류와 함께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스낵 메뉴가 마련된다.

'더 플레이트(The Plate)'는 뷔페와 알라까르떼를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최상의 메뉴만을 플레이트에 담아내겠다는 셰프의 의지가 담겨있다. 다채로운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뷔페와 함께 한식 반상과 정통 스테이크, 사천식 중식 요리 등의 단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센터의 경우 기존에 없던 여성 사우나를 신설하고, 세계적인 운동 장비 테크노짐(TechnoGym)을 도입하는 등 진정한 웰니스(wellness)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고객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 내에 전용 헬시 쥬스바(healthy juice bar)를 마련했고,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은 물론 물놀이를 즐기고자 하는 투숙객을 위해 수영장 내 어린이 풀과 자쿠지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호텔현대 울산은 피트니스 시설 업그레이드와 함께 멤버십 프로그램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연회비 300만 원으로 피트니스 시설 이용은 물론 무료 숙박권, 각종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멤버십 혜택은 1박당 85만 원에 달하는 호텔현대 울산 프레지던트 스위트룸 숙박권 1매와 호텔 내 전 식음업장 10% 할인(횟수 제한 없음), 월 1회 건강지표 측정관리, 리뉴얼한 수영장에서 매월 5회 무료 생존수영 강습 등 연회비를 상쇄하는 수준이다. 현영석 호텔현대 울산 총지배인은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는 고객 삶의 가치 증진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했다"며 "리뉴얼을 통해 호텔현대 울산은 고객의 삶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루고, 매 순간 즐거움과 여유로 가득해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을 비롯해 경주, 목포 호텔현대와 위탁운영 중인 강릉 씨마크 등 지역별 랜드마크 호텔로 네트워크를 이루는 ㈜호텔현대는 이달부터 법인명을 ㈜라한호텔로 변경한다. 라한호텔은 이번 호텔현대 울산을 시작으로 자사가 운영 중인 호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라한호텔 전 지점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무료 멤버십 '클럽 라한(Club Lahan)'을 론칭해 고객 관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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