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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프 온라인 매출, 전년대비 24% 증가


쇼핑액 62억2천만달러…모바일 접속 비율 34%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서 가장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매장을 찾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어도비 분석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3일)의 온라인 판매액은 62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늘었다.

올해는 월마트나 타깃 등의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판매에 공격적으로 나서 전체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쇼핑액이 올해 처음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측됐다. 어도비는 올해 모바일 쇼핑 비율이 33.5%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29.1%에서 4.4%p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유통업체들이 모바일 사용자가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잘 구현했고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기기로 접속한 사이트 방문자가 작년보다 10% 가까이 많아진 것도 한 몫을 했다.

또한 월마트나 타깃 등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구매상품을 찾아가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로 올해 판매를 촉진했다.

이들 매장의 구매자들은 지난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구입한 상품중 73%를 이 옵션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고객들은 이번 대목에 직접 차량에 싣고 가기 어려운 대화면 TV나 가구, 전자기기 등의 구매를 선호했다.

모바일 사용자들의 1인당 평군 구매액은 146달러로 지난해보다 8.5% 늘었다.

한편 지난 추수감사절의 온라인 쇼핑액은 37억달러로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액은 1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 늘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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